박상돈 천안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방문…지역 핵심현안 건의
한국토지주택공사 투입 800억원 규모 서부권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 요청
동서간 도로축 연결로 100만 인구 대도시 향한 인프라 구축 박차

[천안=김정호 기자]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은 지난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만나 지역 핵심현안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한준 사장과의 간담에서 북서부 도심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과선교(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만들어진 다리) 설치 및 불당동~성황동 간 연결 등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계교통체계 구축 사업비 2,481억원중 LH가 약 800억원을 부담하는 4개 노선확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확정된 4개 도로노선은 △사업비 87억원중 LH가 78억원을 부담하는 천안시청 앞 불당22대로와 아산 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설치 △사업비 2,128억원 중 LH가 453억원을 부담하는 봉서산 터널을 통한 불당동과 성황동 연결도로 △LH가 전액 부담하는 펜타포트 뒤 희망로 연결도로 확장(사업비 146억원) △지방도 628호선 천안시 확장(사업비 120억원)이다.
과선교와 불당동~성황동을 잇는 연결도로가 완료되면 음봉로와 불당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또 하나의 동서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출퇴근 이동시간이 현재의 반으로 줄어들어 천안시 도로교통의 변혁이 기대된다.
박 시장은 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주택 5,258호를 공급하는 천안직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국도1호선 연결도 제안했다.
국도1호선과 성거 국지도 23호선을 잇는 마중물사업을 추진해 동서 간 연결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주 경제 활동층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시장은 “도시발전의 척도가 되는 도로교통망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므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미래교통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도로망 구축을 통해 100만이 대도시 천안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jho5855@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백상] 오성환 당진시장, 시민중심 발로뛰는 시정과 정책 추진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종이로 엮어 만든 예술, 지승 공예의 세계
- 의성군 사곡면 명예면장 김웅연 대표, 고향 어르신 위한 사랑의 쌀 기탁
- 경북 로컬 체인지업, 지역 잇고 사람을 엮다
- 경북도, 역대 최대인 3조 6천억원 규모 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
-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제5회 남원시자원봉사박람회 개최
- 양산시,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 인천시, 공적입양체계 준비 합동 간담회 실시
- 인천 남동구, 민원 알림 문자 도입
- 조용익 부천시장, 현장 중심 정책 토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JP모건 "지배구조 개혁 땐 코스피 5000 간다"…투자의견 '비중확대'
- 2조국혁신당 "선거제 개혁으로 내란세력 배제"
- 3李 골목 상권 회복 강조…“함께 외식합시다”
- 4북중, 여객열차 운행 재개 조율…코로나 중단 후 5년만
- 5尹 재구속 후 첫 조사 불발…14일 출석도 불투명
- 6에어인디아 추락 초기 조사 결과…"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 7미-EU 무역합의 임박…농산물·자동차 관세 막판 쟁점
- 8비트코인, 11만8000달러 넘긴 뒤 숨고르기
- 9오픈AI, 윈드서프 인수 무산…구글, 핵심 인재 확보
- 10트럼프, 구리에 50% 관세 예고…산업계 긴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