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앤에스, 지능형 화재예방 접속함으로 NEP 신제품 인증 획득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태양광발전 안전 솔루션 기업 백현이앤에스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부여하는 NEP(신제품인증)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회사가 개발한 ‘비접촉 열분포 진단 기반 지능형 화재예방 접속함 시스템’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백현이앤에스는 이로써 NET·조달우수·녹색기술·녹색기술제품에 이어 NEP까지 확보하며 주요 국가 기술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NEP 인증 제품은 접속함 내부의 열 변화를 비접촉 방식으로 감지해 기존 센서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화재 징후를 진단한다. 특히 문제가 발생한 스트링 단위만 자동 차단하는 제어 기능을 탑재해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접속함에서 인버터로 이어지는 계통 내 전기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태양광발전장치 전반의 구조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백현이앤에스는 자체 기술을 통해 태양광 안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달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성과의 배경에 가족친화 경영을 기반으로 한 임직원 중심 조직문화를 꼽았다. 최근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하며 육아기 단축근무,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해 연구·개발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영규 백현이앤에스 대표는 “NEP 인증은 당사의 기술 수준을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임직원 친화적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태양광 안전 관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현이앤에스는 이번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태양광 안전 솔루션 고도화와 국내 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melissa688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