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원티드 개발자 리포트’ 공개…“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요해”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국내 개발자들의 이직에 대한 인식과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원티드 개발자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일수록 우수 개발자 채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지원에는 기술공유 세미나, 우수한 개발 인프라, 업무 자율성 보장 등이 포함된다.
이번 리포트는 원티드를 이용하는 개발자 5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5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직 시 고려 사항 ▲선호하는 회사의 조건 ▲채용 평가 요소 ▲채용공고 키워드 ▲배우고 싶은 프로그래밍 언어 등 총 15문항을 담았다.
개발자들이 이직을 결정하는 데 가장 우선시 보는 것은 ‘연봉’과 ‘성장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회사의 조건에 대한 설문에는 성장을 위한 지원(65.9%)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티드는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시각차를 알아보기 위해 면접 경험이 있는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를 나눠 평가 항목별 중요도를 조사했다.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 ▲커뮤니케이션 능력(각 77.6%, 79.8%)과 ▲프로젝트 경험(각 75%, 77.4%)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꼽았다.
실제 개발자가 생각하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으로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84.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업무가 공동의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개발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채용에 덜 중요한 요소로는 복장, 나이, 전 직장 근속연수 등이 꼽혔다. 특히 면접관은 지원자의 생각과는 달리 개인 블로그, 복장, 포트폴리오, 깃헙을 덜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개발자들은 근무지로 IT 기업이 몰려있는 강남과 판교 중 강남을 선호했으며, 풀출근보다 풀재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언어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49.1%)로 나타났으며, 개발자들은 학습 및 개발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유·무료 온라인 강의(34.4%)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건 원티드랩 개발총괄이사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개발자들의 이직 및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개발자들의 커리어 고민도 살펴볼 수 있었다”며 “원티드랩은 앞으로도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는 기술 밋업, 커뮤니티 후원 등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 개발자 리포트는 원티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