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1,500억원 투자유치 성공…기업가치 1조원 달성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클라우드)가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고 26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약 1,500억원(15%)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NHN클라우드는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굵직한 유망 기업을 초기 발굴한 국내 대체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대표사례로 NHN클라우드가 투자처가 됐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 ▲클라우드, AI,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 기술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 사업 전개로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2023년 신년사에서 밝힌 ‘공격적인 사업 전개’라는 경영 목표 아래 거둔 첫 성과다. 투자 시장 경색 기류 속에서도 역량 있는 투자사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유망하게 판단했다”며 “IMM 포트폴리오인 드림라인, 드림마크원, GS ITM 등 디지털 인프라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도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NHN클라우드가 재원 확보와 성장 파트너십 구축에 더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보툴리눔톡신 최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 한신평, 홈플러스 부실 주범으로 MBK 경영 전략 지목
-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전년비 51% 증가
- HD현대오일뱅크, ‘화물복지카드’ 신규 출시
- 푸마, 워크데이 도입으로 인사 운영 및 인재 개발 재정의
-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불법 사이트 ‘리퍼스캔스’ 폐쇄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 출범
- YBM 인강, 80일 데일리 학습 '영어 제로 클래스’ 오픈
- 유한양행, 여성 건강의 날 맞아 ‘엘레나 DAY’ 프로모션
- SKT "전고객 유심 보호 가입 완료…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푸른 눈 시민군 돌린저 "제 이름은 임대운, 광주는 다시 태어난 곳"
- 2한화손보, 1분기 순이익 1427억원…전년比 14.3% 증가
- 3장성군,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원 대책회의
- 4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보툴리눔톡신 최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 5정치테마주 72%, 30%이상 폭락…금감원·거래소, 공동대응 강화
- 6신안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 위한 청렴협의체 회의 마무리
- 7'안전 강군 해남 만들기'…해남군, 통합관제 안전환경 조성 속도
- 8장흥군, 전남도 ‘율산 노벨문학 특화거리 조성 사업’ 선정
- 9공영민 고흥군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 것이 민선8기 핵심과제"
- 10한신평, 홈플러스 부실 주범으로 MBK 경영 전략 지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