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026년 물관리 예산 1455억 원 투입…가뭄·집중호우 대응 강화

강원 입력 2025-12-22 14:22:32 수정 2025-12-22 14:22:3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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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홍보물.[제공=강원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총 1455억 원(국비 9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국비 274.8억 원(44.3%) 증액된 규모로, 영동지역 가뭄 대응과 도암댐 수질 개선, 도시침수 예방 등이 주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영동지역 가뭄 대응(580억 원) → 지하저류댐 4개소 설치(강릉 연곡천·남대천, 삼척 원덕읍, 고성 일원), ▲영동 6개 시군(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해수담수화 타당성 조사, ▲7개 시군 정수장 및 노후관로 개량(366.4km). ▲특히 연곡정수장에는 총 417억 원이 투입된다.

▲집중호우 대응(759억 원) → 10개 시군 26개소 도시침수 예방사업, 8개 시군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도암댐 수질 개선(116.4억 원) → 평창 대관령면 일원 흙탕물 저감 및 인공습지 3개소 조성. ▲이 외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461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86억 원), ▲생태하천 복원(140.5억 원) 등 취약지역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강릉지역 극심한 가뭄 사태를 극복한 과정을 기록한 '2025년 강릉 가뭄백서'를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 백서에는 가뭄 진행 과정, 대응 사례, 시민 물 절약 참여, 중장기 대책 등이 담겨 향후 유사 재난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국비 10조 시대를 맞아 물관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가뭄과 폭우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며 “가뭄백서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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