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흥행 실패 딛고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성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마케팅 솔루션업체 오브젠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주가가 상한가에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의 부진한 결과를 딛고 상장 당일 축포를 터뜨리게된 셈이다.
30일 오브젠은 시초가가 공모가 1만8,000원의 두 배인 3만6,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 초반 가격 제한폭(30.0%)까지 오른 4만6,800원에 올랐다. 장 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전 11시39분 현재 오브젠은 ‘따상’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공모가가 대폭 낮아지자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선보인 오픈AI의 챗GPT 인기에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오브젠이 마케팅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브젠은 앞선 기관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 결과 5.97: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지난 10일~11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도 98.5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가(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 기재부서 예산기능 떼고 금융위 해체?…경제부처 개편안 13일 발표
- 보험사 교육세 인상 여부 촉각…"세율·과표구간 조정 필요"
- 5대은행 가계대출 1주만에 2조 증가…신용대출에 1조 몰려
- 美연준 보먼 "연내 3회 금리인하 해야"
- 저축은행, 'PF 5차 펀드' 조성…하반기 부실자산 1조 추가 정리
- 의무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투자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성군, 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장성대축제' 마무리…2000여 명 몰려
- 2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3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4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5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6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7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8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9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10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