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삼성엔지니어링, 뚜렷한 성장 방향성…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고, 재무적으로도 매우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2년 4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9조원(+17.0%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2,145억원을 기록하며, 하나증권 추정치 및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상회의 배경은 비화공에서 이익률이 높은 현장의 매출액 증가 영향(비화공 GPM15.3%)라고 설명했다. 반면 ”화공 부문 이익이 부진(GPM 5.2%)했는데, 태국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발생 때문이다(약 원가에서 500억원, 영업외에서 500억원 반영 추정)"이라며 “4분기 수주는 3.8조원(화공 1.7조원,비화공 2.1조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7.9조원(화공12.7조원, 비화공 5.2조원)”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매출액 10.3조원, 영업이익 7,6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화공 매출액은 감소로 추정하며, 비화공의 매출액 증가(+10.7%)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3년 수주는 11.4조원으로 추정하며,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12조원)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회사가 참여한 주요 입찰 안건이 약 150억달러이며, 이 중 6건(100억달러) 결과를 대기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알제리 PDHPP, 사우디 자푸라2, 인도 화공, 인도네시아 에틸렌, 사우디 NEC 등이 있다”며 “수주 규모 확대에 맞춰 인력도 작년부터 매년 500명씩 채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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