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 확대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한다”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쉬운 무역거래를 지원하는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확대 개편해 보장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험·보증’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해 수출보험에 가입 시, 수출자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받을 경우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복잡한 심사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보험 제도이다.

‘다이렉트 수출보험’ 보험한도와 보상비율을 확대하며, ‘다이렉트 신용보증’은 보증한도를 수출기업의 신용도에 따라서 최대 2배까지 늘리고 이용대상 범위도 확장했다. 수출거래 건별로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는 어떤 바이어와의 거래인지 관계없이 10만불까지 한도가 부여됐다. 여기에 바이어를 특정하면 수출기업 당 최대 40만불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도를 확장했다.

수출건별 보험가입 없이 1년 동안 예상 수출거래를 한꺼번에 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단기수출보험(다이렉트 Plus+)’는 수출금액의 95%까지 보장받는 기존 방식에 더해서 보험료를 0.1%p 추가납부할 경우 100% 전액 보장이 가능하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다이렉트 신용보증’은 보증한도를 기존의 5천만원에서 수출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1억원까지 상향하고, 직접수출실적이 부재해도 내국신용장·구매확인서를 통해 간접수출실적 보유 기업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디지털 무역보험의 확대가 우리 기업 해외진출 기회를 늘리는 촘촘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K-SURE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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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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