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미래에셋증권, 보유 투자자산 손상 부담 확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보유 투자자산 손상 부담이 확대됐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IB 관련 주식의 평가손실 (약 527억원)이 일부 환입됐지만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악화와 보유 투자자산의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며 거래 및 상품 손익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연결P/L(연결손익) 측면에서 817억원 투자부동산 손상차손이 반영되며 홍콩법인 감자에 따른 환평가이익 약 900억원을 상쇄하는 등 보유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6,012억원으로 전년대비 48.0% 감소했다”며 “거래 및 상품 손익이 73.3% 감소하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브로커리지(Brokerage) 및 IB 관련 수수료 수익이 각각 38.1%, 17.1%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522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KB증권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전분기대비 49.6%, 전년동기대비 71.1% 감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 “특히 이번 분기에 홍콩법인 감자 관련 환평가이익이 약 900억원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한다”며 “별도기준 순이익은 636억원으로 종속기업투자처분이익 712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영업이익은 303억원을 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연결이익이 별도이익대비 적은 이유는 영업외손익에 반영된 투자부동산 손상차손 817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며 “각각의 세부 내역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보유 투자자산의 손상인식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뉴로메카, 포스코 'Finex 성형탄 수분·입도 측정 자동화’ 과제 수주
- 한국투자증권, 나스닥 옥션정보 서비스 국내 최초 도입
- 한국피아이엠, MIM 기반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 본격화
- 우리銀, 반도체·AI·로봇 수출입 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 KB국민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3년간 51억원 지원
- BNK부산은행, 하반기 내실성장·지역상생 주력
- 비투엔 “美 리본머티리얼즈와 ESG 관리체계 구축 계획”
- 나라셀라, 하반기 '편의점 주류 유통 품목' 확대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위조 얼굴 판별 출입통제시스템' K마크 획득
- 한울소재과학-KISTI,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 장비' 공급 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건, 통일주권 발행 완료…온열의료기기 1세대 기업, 온라인 주식 거래 본격화
- 2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셀트리온 출신 홍승서 박사 영입
- 3현대백화점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억 기부
- 4"강원 아파트 판도 바꾼다"...베일 벗은 '트리븐 삼척', 랜드마크 상품성 호평
- 5한전KDN, 수탁업무 담당자 대상 특화교육 시행
- 6안양시,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 본격 착수'
- 7용인특례시의회,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 8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관광 회복 위해 인천시 협력 절실”
- 9의왕시, 제2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개최
- 10인천공항공사, 출국납부금 온라인 환급 서비스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