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군납 수의계약 등 접경지역 현안 논의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3일 국방부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만나 군납 수의계약 유지, 미활용 군용지 처분 등 접경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이날 강원도 현안 등 건의한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강원도 소재 부대에서 소대장으로 첫 근무를 시작했고, 양구 2사단장을 역임하는 등 강원도에서 총 세 번 근무한 인연이 있다.
5일 강원도와 국방부에 따르면 ▲군납 수의계약 70% 유지 및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활용한 지속 납품 방안은 접경지역 농산물을 우선 사용한다는 원칙하에 접경지역 농업인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수의계약 70%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5년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치 원료인 무·배추 납품가격은 가격 결정에 직접 관여는 어렵지만 지역 농산물 가점부여 등 해결방안을 찾는다.
▲미활용 군용지 처분 및 활용은 규제개혁 차원에서 검토와 특히, 국방부 입장과 예하부대 입장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차이를 줄이며 군(軍)에서 무단점유하고 있는 토지는 국방부 예산확보로 매입을 늘리는데 동의했다.
▲접경지역 민통선 및 군사보호구역 등 조정 방안은 민통선 조정에 따른 지뢰제거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민통선으로 인한 지역 발전·개발 등에 유연히 대처하고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조항에 담겨진 내용을 참고로 검토 후 결론을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민·관·군 상생협의체 활용은 접경지역 현안문제 해결 노력 강화를 위해 지금껏 운영한 '민관군 상생협의체'의 현장 중심 기구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국방부장관은 배석한 국방부 담당국장에게 강원특별자치법 국방부 소관 특례안에 대해 실국차원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 고창군, 제1회 청년상 수상자 '주지은·이동일' 선정
- 고창군, 군민 목소리 반영할 명예읍·면장 위촉식 개최
- 해남군·포위드투 재단, 청소년 여행 지원 '맞손'
- 순창군, 장류축제 20주년 기념 '동행 축제' 참여업체 모집
- 순창군, 농촌소멸 대응 10년 청사진 제시…전국 첫 기본계획 마련
- 장흥군, '꼬마 그림책 작가 교실' 운영
- 보성군, 청년·신혼부부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선보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2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3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4600년 전 옛 한글서체 입은 ‘고래밥·초코송이’ 등장
- 5“韓 문화, 세계 건축에 영감”…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
- 6사행성 논란 ‘컴플리트 가챠’ 사라지나…게임업계 긴장
- 7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8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9케데헌의 힘? 펄펄 끓는 라면株
- 10콜마家 경영권 분쟁 첫 표 대결…26일 주총 ‘분수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