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듀산퓨얼셀,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실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4분기 잠정 매출액은 1,572억원 (+19.8% 전년대비, +431.1%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179억원 (+99.1% 전년대비, 흑전 전분기대비), 당기순이익은 6억원 (-89.7% 전년대비, -44.9% 전분기대비)을 각각 기록했다”며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매출액 확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제품 믹스 개선, LTSA (장기유지보수서비스) 관련 매출액 추가 인식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2022년 신규 수주 규모가 전년대비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일부가 인도됨에 따라 매출액이 확대됐다”며 “이 때 인도된 물량 중 대부분이 미국 공장 제품 (상품)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국내 익산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제품)으로 공급됨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 외에도 LTSA 서비스 매출 발생 추정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매출액을 추가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023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이연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및 추가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특히 중국 수출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후 인도가 지연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부터 CHPS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나, CHPS 비율 및 청정수소의 범위 등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발주가 유예되고 있다”며 “신규 정책의 세부 정책 발표 지연 및 RPS 제도 하에서의 주요 발주처인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재무구조 개선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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