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CJ ENM, 수익화 전략 확인…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0일 CJ ENM에 대해 “수익화 전략을 확인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수익화 속도는 기대보다 더딜 것으로, 특히 미디어 부문은 올해 1분기 광고 비수기,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개수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다만, 커머스의 비용 효율화, 티빙의 콘텐츠 투자 축소 등 수익화 계획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 폭은 여전히 클 것으로 판단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숫자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CJ ENM은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 계획을 발표했는데 피프스시즌 인수 과정에서 늘어난 부채와 이자비용 부담이 향후 해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5조원 (+20.0% 전년대비, +35.0%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66억원 (OPM 0.5%)을 기록하여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커머스 부문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부문 적자가 심화된 게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는 자회사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딜리버리가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했음에도 콘텐츠 투자 지출 확대, TV 광고 손익 악화로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며 “경기 둔화로 광고주 집행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 중계 영향으로 경쟁사로 광고 집행이 쏠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빙은 연말 기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고, 콘텐츠 판매 증가로 매출이 50.6%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커머스는 고마진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및 운영구조 효율화로 34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8.5%(전년대비)를 기록했고, 영화 OTT 부가판권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음악은 콘서트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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