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역대 최대 매출…백화점 실적 ‘훨훨’

[앵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액이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야외활동 관련 상품과 명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늘(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40.4% 늘어난 5조 141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4% 증가한 3,209억원입니다.
백화점 부문이 매출을 이끌었습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2조2,896억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3,788억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와 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면세점 부문에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서용구 / 숙명여자대 경영대학원장
“보복 소비 플러스 오프라인 소매업의 약간의 회복 이 두 가지가 기인하고 있고, 명품 소비는 사실 작년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 중에서 획기적으로 소비가 증가됐어요. 해외여행을 못 가니깐 백화점 밖에서 명품을 못 사니깐...”
백화점은 지난해 국내 유통3사의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2조 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늘었고 영업이익도 5,018억원으로 38.5%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1.9% 증가한 3조2,320억원,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42.9% 증가했습니다.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회복세와 명품 소비 증가 등이 백화점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베스트텍, 2026년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 KGM, 11월 8971대 판매…전년比 1.4% 증가
- 한국GM, 11월 4만3799대 판매…전년比 11.7% 감소
- HD현대重-HD현대미포 합병…‘HD현대중공업’ 출범
- 금호타이어, 첫 유럽 생산기지 '폴란드' 확정…2028년 가동 목표
- “영화 창작 메카 꿈꾼다”…서울영화센터 개관
- 현대건설, 국내 첫 ‘10兆 클럽’…7년 연속 1위 굳히기
- '중증 당뇨병 관리 강화,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 모색' 심포지엄 개최
- EU 관세장벽에 K양극재 ‘분주’…에코프로 ‘선제 대응’
- 쿠팡, 3370만명 회원정보 털렸다…내부관리 ‘도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2포항문화재단,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 올해 일정 성료…원도심 활력 이끌어
- 3김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영양교사 및 영양사 세계 음식 문화 체험 연수 실시
- 4대구지방환경청, 제38대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신규부임
- 5경북테크노파크, 지역 고교생 창업 역량 빛났다. . .'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성료
- 6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6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 7대구대 김경기 교수, 2026년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 선출
- 8대구교통공사, 헌혈로 ‘생명나눔’ 동참
- 9iM뱅크(아이엠뱅크),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
- 10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말하는 '화성형 미래도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