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두우레저단지 올 상반기 착공 청신호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2020년 11월 사업자 선정 이후 2년여 만에 실시계획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오는 5월 착공될 전망이다.
두우레저단지는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재지정 과정에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우려와 질타를 받아 왔으나 그 우려를 종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는 그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우레저단지는 지난달 27일 산지전용 협의를 마치고, 2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3월 두우레저단지 실시계획 승인이 예상된다.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은 313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말까지 금성면 고포리·궁항리 일원에 272만㎡(약 82만평)에 골프장(27홀)과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단지 내 상주 및 상근인구 3300명과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령화인구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두우레저단지 조성과 대송산단 투자유치 성공을 마중물로 삼아 갈사산단 정상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 및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심우일의 인생한편 |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다음 주 비 소식…체감온도 31도 넘는 찜통더위 계속
- 김천시, 벼 병해충 드론 활용 공동방제 호응
- 포항시, 북천수·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확대 예고
- 천년고도 경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지정
- 새마을문고 영천시지부,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2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3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4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5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디플레 우려 지속
- 6일본 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세…"관세 영향"
- 7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 8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9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 10'케데헌' 열풍 지속…OST '골든' 英 싱글 차트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