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 뉴스]LG화학, '전기차 50만대 분' 북미산 리튬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3-02-17 20:04:19
수정 2023-02-17 20:04:1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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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습니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김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북미에서 전기차 약 50만대 분에 들어가는 리튬을 확보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늘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20만 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약 3만 톤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오는 3분기부터 4년간 연 5만톤의 리튬정광을 공급받게 됩니다.
여기에 LG화학은 피드몬트 리튬에 한화 약 96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단행해 6%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연 1만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얻어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겁니다.
[싱크] 고장석 / LG화학 커뮤니케이션팀 선임
“이번에 북미 광산 지분을 가진 피드몬트 리튬과 지분 투자와 구매 계약을 맺었고요 북미 쪽 공급망을 강화했습니다. 고객들이 IRA 세제 혜택을 충족하게 돼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LG화학은 글로벌 원자재 업체와 협력해 핵심 전지소재를 확보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 원자재법인 RMA 기준을 충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 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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