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 뉴스]LG화학, '전기차 50만대 분' 북미산 리튬 확보
[앵커]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습니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김효진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북미에서 전기차 약 50만대 분에 들어가는 리튬을 확보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늘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20만 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약 3만 톤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오는 3분기부터 4년간 연 5만톤의 리튬정광을 공급받게 됩니다.
여기에 LG화학은 피드몬트 리튬에 한화 약 96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단행해 6%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연 1만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얻어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겁니다.
[싱크] 고장석 / LG화학 커뮤니케이션팀 선임
“이번에 북미 광산 지분을 가진 피드몬트 리튬과 지분 투자와 구매 계약을 맺었고요 북미 쪽 공급망을 강화했습니다. 고객들이 IRA 세제 혜택을 충족하게 돼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LG화학은 글로벌 원자재 업체와 협력해 핵심 전지소재를 확보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 원자재법인 RMA 기준을 충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 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국산화율 높인다
- '상법개정안' 논의 물살…재계 "기업 존폐 위기"
- 자율주행 속도 내는 中업계...화웨이車 고급화 성공
- “편의점을 K-문화공간으로”…‘특화 매장’ 봇물
- 압구정 현대, 42년만 63빌딩 높이로 재건축
- 'LS 3세' 구본혁 부회장 승진·구동휘 LS MnM 대표 선임
- 한국전과정평가학회, ‘동계학술대회’ 개최…‘통합환경관리 시대 LCA 역할’ 논의
- 팔도, ‘팔도 왕라면스프’ 누적 판매량 300만개 돌파
-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참여
-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신세계존’ 완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국산화율 높인다
- 2'서학개미 모셔라'…증권업계 美 증시에 '올인'
- 3'상법개정안' 논의 물살…재계 "기업 존폐 위기"
- 4자율주행 속도 내는 中업계...화웨이車 고급화 성공
- 5“편의점을 K-문화공간으로”…‘특화 매장’ 봇물
- 6조병규 우리은행장 "조직 쇄신 위해 연임 않겠다"
- 7카카오뱅크 밸류업 발표 "자산 100조원 금융 플랫폼 달성할 것"
- 8압구정 현대, 42년만 63빌딩 높이로 재건축
- 9실적 부진 디지털 보험사, 온라인 채널 성장 한계?
- 10정연욱 의원 부부, 새마을부녀회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동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