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e-커머스 전문가로 키워요”

경제·산업 입력 2023-02-22 07:38:15 수정 2023-02-22 07:38: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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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 개최
2022년 대표 우수사례 발표·우수 교육생 포상
사업성과·사례공유·유관기관 협업 등 소통의 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지난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 참여자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생을 선정·포상해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고 대내외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특성화대학 수료생과 대학 관계자,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 등 내·외부 관계자 5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e-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실습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수료생이 2021314명에서 2022년에는 1,055명으로 236%나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진출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총 10개 대학이 디지털 특성화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그 중 8개 대학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다. 특히 교육 실효성 홍보 및 지원효과 발표 내용 및 전달력 등 총 3개 항목에 대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목포대학, 대구한의대학, 건양사이버대학 수료생 3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수료생들은 디지털특성화 대학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실제 영업에 적용해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매출 향상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구를 판매하는 목포대학교 수료생 알리요는 특성화대학 실습교육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및 블로그 등 홍보채널을 개설했고, 교육 이후 신규 매출 2,500만 원을 달성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수료생 이온플러스의 기능성 치약은 그간 매출을 올리지 못하다 제품스토리 11 코칭,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을 통해 매출이 월 1,200만 원으로 상승했다.

 

메모리폼 토퍼, 베개 등을 판매하는 건양사이버대학교 수료생 스노우토퍼는 네이버, 쿠팡, 오늘의 집 등으로 판로채널을 확대하고 틈새 키워드를 발굴해 지난 9월 단일품목 최고 매출 2,500만원을 달성했다.

 

소진공은 선정된 교육생을 우수상인 강사로 선정해 올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디지털특성화 대학 사업은 소상공인이 비대면·온라인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대학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가 소상공인 성장과 발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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