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해 영업손 32조6,034억원…"‘재정건전화’ 하겠다"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은 71조2,719억원, 영업비용은 103조8,753억원으로 영업손실 32조6,0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손실금액이 26조 7,5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 등으로 10조 5,983억원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37조 3,552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한전은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누적적자 해소 등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사업시기 조정·비용절감 등 향후 5년간 총 20조원(한전 14.3조원, 그룹사 5.7조원)의 재무개선을 목표로 전력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부담을 고려하면서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조정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무위기 정상화 과정에서도, 전력의 생산과 운송·소비 전반의 과감한 효율 향상을 통해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전력망 건설에 적극 투자하고, 인력 재배치와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년 상반기 중 완성 예정인 고객서비스 모바일화를 전기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확대하여 고객편익을 증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해 제2의 바라카원전 수주 및 전력산업 수출산업화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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