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로봇이 배달”…이통사 AI 경쟁 가속화
SKT “AI를 모든 곳에”…전 영역에 AI 구현 나서
로봇·인프라 연결…KT, 로봇 메이커스 선봬

[앵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MWC 2023’에서 국내 이통사가 미래 신기술 경쟁에 나섰습니다. 통신시장 과점 논란을 의식한 듯 SK텔레콤과 KT 모두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공개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컵을 옮기고 기계에서 커피는 내리는 바리스타 로봇.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바닥면을 살균하는 방역로봇도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국내 이통사들은 로봇과 AI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탈 통신’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하단/
우선, SK텔레콤은 고객·기술, 시공간,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우리의 새로운 ‘AI to Everywhere’는 AI를 세상과 연결함과 동시에 그러한 AI가 어떤 한 기업에 독식 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과 고르게 만날 수 있는 또 우리 K-AI 얼라이언스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SKT는 물류, 바리스타 로봇 상용화에 이어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KT는 다른 로봇과 필요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KT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를 공개했습니다.
[싱크] 허건 KT 광고홍보팀 팀장
“세계 각국에서 오신 관람객들에게 AI 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통신사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사례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MWC에서 KT는 배송로봇도 선보였습니다. 배송로봇에 최초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능을 적용해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배송로봇은 리조트나 캠핑장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지만, 향후 호텔, 병원 등에도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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