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 美 증시 입성한다…"美 스팩사 JGGC와 본계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3-03-03 14:37:37 수정 2023-03-03 14:37:3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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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글람이 스팩 합병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다.
 

글람은 2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사인 JGGC(Jaguar Global Growth Corporation I)와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글람은 오는 7월 스팩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글람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글람의 예상 기업 합병 가치는 약 2,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재규어 글로벌 그룹이 헤네씨(Hennessy) 그룹과 공동 설립한 스팩사 JGGC(Jaguar Global Growth Corporation I)는 2억4,400만달러(약3,185억원)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2013년에 설립된 재규어 글로벌 그룹(Jaguar Global Group)은 프롭테크(Proptech, 기술 기반 부동산서비스) 중심 다양한 분야에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이상 투자해왔다. 헤네씨 그룹은 나스닥 스팩 전문 스폰서로 BLUE BIRD(블루 버드), PORCH(포치), CANOO(카누) 등의 레퍼런스를 보유한 금융전문 그룹이다.

 

회사측은 재규어와 헤네씨는 합병 대상 선정 과정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부동산 산업을 결합한 미래기술형 기업을 찾아왔고, 그 중 초대형 건축형 미디어(SLAM, Super Large Architectural Media) 기업인 글람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글람은 정보기술(IT) 건축 신소재 ‘G-글라스’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G-글라스는 투명 유리의 기본 특성과 맞춤형 대규모 미디어 디스플레이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제품이다. 글람은 2018년 1,400㎡(15,000ft2) 규모 평창 동계올림픽 및 최근2022년 4000㎡(43,000ft2)규모의 투명 미디어파사드 ‘카타르 뷰 호스피탈’ 설치 등 현재까지 약 450개 이상의 G-글라스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김경래 글람 대표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과 건자재 인증 및 세계시장의 레퍼런스를 구축했고 이번 재규어와 스팩 합병을 통한 자금 확보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 할 수 있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규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에서10억달러 이상 규모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모델 강화를 통해 2023년 약 666억원, 2024년에는 약 927억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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