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세계 최고' 2억 화소 OIS 액츄에이터 공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아이엠이 2억 화소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액츄에이터(Actuator)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된 OIS 액츄에이터는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돼, 국내 사전예약만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은 지난 2006년 삼성전기 광 디바이스 사업부가 분사하여 설립된 광학기술기반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카메라용 OIS액츄에이터, 스마트 필름, 광학모듈, 자동화용 JIG및 설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아이엠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카메라의 고성능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의 화소 및 성능도 고도화되고 있다. 높은 화소수를 구현하려면 렌즈 및 이미지센서 등 주요 광학부품이 커지는데 이를 정교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OIS부품이 필요하다. OIS는 사진과 동영상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보정하는 기술로 단가와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광학 부품으로 초고화소 구현에 따라 OIS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OIS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드론 카메라나 자율주행용 카메라에도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엠은 OIS 및 VCM(보이스 코일 모터)관련 자체특허를 15건 보유하고 있다. OIS제조를 위한 JIG(특수공구)와 설비를 자체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필리핀 등의 해외 공장으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현지 조달 및 리스크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모델이 전문가용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 경쟁에 따라 고스펙 카메라와 1억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적용, 정교한 OIS 액츄에이터의 적용 모델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사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고화소 위주의 OIS 액츄에이터 생산 시스템을 선점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적용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치유의 메카'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개막…건강과 미래를 잇다
- 2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3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4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5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6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 7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 8수은, KAI 인니 훈련기 수명연장사업에 4500만달러 지원
- 9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 10김승수 의원 "청와대 누적관람객 3년간 총 852만명, 2024년 외국인 28.6% 달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