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막바지"…코스피 2,400선 사수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 2,424선 마감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시장 예상 부합
"예금 넓게 보호→포괄적 보장 없다" 말바꾼 美 옐런
美 파월 연준의장 "연내 금리 인하 없다"
美 금리 인상에도 ‘원화 강세’ 현상…환율 29원 급락

[앵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올렸습니다. 하지만,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간밤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는데요. 반면 국내 증시는 빨간불을 켜며 선방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2,400선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2,129억원)과 기관(2,160억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0.31%)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막판 하락 전환해 0.15% 떨어진 812선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파월 연준 의장과 옐런 재무부 장관 발언에 장 초반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국내 증시는 이를 소화해 냈습니다.
간밤, 미 연준은 0.25%p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금리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관건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선을 그은 파월 의장과,
SVB 등 은행 파산 사태와 관련해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진 않는다고 못을 박은 옐런 장관이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현재 미국 금리 상단은 5%,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 중간값은 5.1%.
즉, 연준은 앞으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끝낼 것임을 예고한 겁니다.
또한, 한미 금리 격차가 1.5%p로 커지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29.4원 급락했습니다.
통상 국내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지만, 미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1,27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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