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투자시장, ESG 집중…“ESG 가치 전달 중요”

경제·산업 입력 2023-03-31 19:33:00 수정 2023-03-31 19:33:0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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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기업과 투자 시장에서는 책임 있는 기업투자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ESGESG IR에 대해 짚어볼 텐데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와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올해 기업 투자 IR 트렌드는 뭔가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최근의 기후변화는 기후 위기입니다. 그래서 ESG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2006UN PRI가 만들어지고 ESG 규정이 만들어지면서, 전세계를 위한 환경이 더 중요해지고, 투자도 책임 있는 투자를 하자라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이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요소를 보고 투자를 했었는데, 이 숫자로 하던 투자가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보이지 않은, 돈으로 환산되기 어려운 비재무적 가치에 투자하자고 하고, 이것이 세계 투자 트렌드의 주요 이슈입니다.

 

[앵커]

중요성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정확히 ESG란 무엇인가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Environment(환경), ‘S’Social(사회), ‘G’Governance(지배구조)를 말합니다. 친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의 독립성, 투명성 등을 의미하는 거죠.

예를 들어, E는 테슬라의 친환경차, S는 기업의 채용, 노무, 인권, G는 기업 투명성, 즉 예를 들어 임원의 보수가 적정한지, 뇌물은 없는지 등입니다.

 

[앵커]

현재 우리 기업들의 ESG 활동 상황은 어떤가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친환경에 앞장서는 기업은 많지만, 노무, 지배구조는 낮은 상황입니다.

국내는 탄소배출 줄이기, 환경보호나 환경경영에 집중하고 있고, 재벌의 지배구조는 ESG에서 해결할 요소입니다.

 

[앵커]

ESG 평가는 어떤 기관에서 하는 건가요? 실제 ESG IR에 대한 사례가 있나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SG 평가기관은 대표적으로 모건스탠리, 국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이 있습니다.

평가기준에 대한 명확성, 체계성, 현실적인 평가 매뉴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9,600조 자산규모의 가장 큰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핑크는 "기후위기는 투자위기다"라고 말하며, "지속가능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실제 직원 채용시 '차별하지 않고, 형평성 있게 인사 노무 하겠다. 친환경에 돈을 투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ESG IR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피칭해야 하나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기업 CEO2050년 탄소중립, 탄소제로를 만들겠다는 내용을 사업계획에 담고, IR피칭으로 ESG 가치를 전달해야 합니다. 기업이 친환경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 직원 채용시 지역형평성을 두는지, 인권실천을 하는지, 차별 안하는 인사와 노무를 하는지, 경영진의 월급, 뇌물 등의 여부 등 도덕적인 측면도 강조해야 합니다.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이랑 맞물리는 부분입니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ESG 요소와 연계하여 피칭하는 것이 투자 핵심 포인트입니다. ESG라는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성공적인 ESG IR의 필수요소는 무엇일까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SG IR은 종합예술입니다. 스펙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인성도 중요합니다.

사람의 품격이 다르듯이 여러 연구와 논문결과를 보면, ESG경영과 IR의 상관관계가 유의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ESG 경영과 ESG IR, 경영성과 모두 연관돼 있다는 겁니다.

사람도 책임, 성실한 사람에게 믿음이 가듯이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임감 있는 투자, 지속가능성 있는 투자에 전략적인 ESG IR 필수입니다.

 

[앵커]

ESG IR이 생소한 기업들도 많을 텐데요. ESG IR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

ESG는 스펙 좋은 사람이 아닌, 한마디로 3가지 ''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친환경성, 사회성, 투명성 이 세 가지 경영 실천을 담아 피칭한다면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수동적인 IR이 아닌, 자발적인 IR이 필수입니다. 자발적 IR에는 내용물 없는 외면 형식만 갖추면 안됩니다.

자발적 ESG IR에 들어갈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각 항목에 맞는 내용 점검, 둘째는 비즈니스모델로 연결해 IR준비, 셋째는 수익화를 위한 실행 필요입니다.

3가지를 잘 준비하신다면 기업가치와 경영성과, 투자라는 3가지 토끼를 모두 얻으시리라 고 생각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지연 퀸스스피치 IR연구소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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