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의료용 착용로봇으로 보행 재활치료 도와요"

경제·산업 입력 2023-04-19 14:33:56 수정 2023-04-19 14:33:56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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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정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X-ble)’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엑스블(X-ble)은 로보틱스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의 ‘able’을 결합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착용로봇 브랜드다.

 

현대자동차와 서울아산병원, 안실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앞으로도 착용로봇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 접목해 이동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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