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리마크빌’에 분산 오피스 ‘집무실’ 선보여
[서울경제TV=정훈규] KT에스테이트는 분산오피스 운영기업 ‘알리콘’과 함께 두번째 공동 사업장 ‘집무실 영등포점’을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집무실’은 알리콘에서 운영하는 직주근접 컨셉의 공유오피스로, 현재 서울, 수도권 및 제주에 9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작년 4월 알리콘과 KT고양타워에 전화국의 유휴공간 재생을 컨셉으로 첫 사업지 ‘집무실 일산점’을 오픈했으며, 이번에는 주거지로 공간을 확대해 2번째 사업지를 오픈했다.
집무실 영등포점은 집무실의 컨셉인 ‘집근처 사무실’의 컨셉과 가장 적합한 위치로 KT에스테이트가 개발,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영등포’ 상업시설 2층에 입점한다.
대부분의 공유오피스가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데 반해, 이번 ‘집무실 영등포점’은 리마크빌 건물 내에 위치해 리마크빌 입주자들은 진정한 직주근접의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1인가구 위주 인근 영등포, 여의도 업무지구의 청년층 직장인 수요가 많은 리마크빌 입주자들은 집무실에서는 보다 집중된 업무를,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홈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입주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주어져 리마크빌과 집무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집무실 영등포점은 약 60평 면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1인 최적화 워크 모듈과 최대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회의실, 개방 업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점마다 공간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집무실은 리마크빌 영등포가 과거 전화국 자리였던 것을 고려해 공중전화부스 모양의 폰 부스(전화통화공간)을 선보였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 임채환 전무는 “집무실 영등포점은 오피스는 빌딩이나 도심에 위치해야 한다는 관념을 깨고 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주근접 컨셉을 구현한 사업지”라며, “앞으로도 알리콘과 함께 건물의 용도를 벗어나 워케이션 등의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공간과 위치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업지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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