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배달 척척”…월드IT쇼서 혁신기술 경쟁
3년 만에 WIS 개최…대·중소 ICT 440여곳 참가
LG전자, 무선 올레드 TV·배송 로봇 국내 첫선
삼성, 갤럭시 S23 집중…다양한 모바일 경험 소개
SK텔레콤·KT, AI·UAM 신기술 공개…‘탈통신’ 속도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가 3년 만에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외 ICT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 제품과 기술 경쟁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맥주가 가득 담긴 잔을 싣고 요철이 있는 바닥을 주행하는 로봇.
맥주잔을 내리니 무게를 감지해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LG전자가 2023 월드IT쇼에서 처음 선보인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입니다.
[인터뷰] 황상택 / LG전자 로봇한국영업팀장
“(LG 클로이 서브봇은) 무게 센서가 적용이 돼 있습니다. 밑에 서스펜션 6개를 독립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기술을 구현을 해서 국물이 있는 음식물을 배송을 할 때 요철이 있으면 그 충격을 완화시켜서 국물이 넘치지 않게…”
LG전자는 서브봇 외에 무선 올레드 TV와 가전제품, IT 기기 등을 선보였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 주요 ICT 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40여 곳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이라는 주제로 AI 솔루션, 자율주행,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카메라, 게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밤거리를 연출해,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 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통신사들도 인공지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을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은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과 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KT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술, 지니랩스, 배송로봇 등 플랫폼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선기 / KT 차세대로봇사업팀 과장
“KT 실외자율주행로봇은 국내에서 최초로 야외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야외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원격 관제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ICT업계는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만큼 ESG, 사회안전망 강화를 고려한 기술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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