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하이모터쇼서 혁신 기술 ‘눈길’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뽐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인데요.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을 공략할 '더 뉴 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더 뉴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로 모터스포츠가 가진 역동적인 주행감을 갖췄습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더 뉴 아반떼 N을 시작으로 내년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 N’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싱크] 이혁준 / 현대자동차 중국유한공사 전무
“고품질 전동 모델 도입을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고성능차 브랜드 N시리즈를 도입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기아도 고성능 전기차 EV6 GT를 비롯해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 EV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해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를 판매하고, 이중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년 만에 열린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형 통합 칵핏(운전석) 솔루션과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 시스템, 홀로그램 AR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24종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 달러 수주 목표를 세우고,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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