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에어로스페이스, 국토부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인증체계 개발 주관' 연구 기관 선정

증권·금융 입력 2023-04-25 10:11:56 수정 2023-04-25 10:11: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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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베셀은 관계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인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시스템 인증체계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아모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다. 이는 항공부문 탈탄소화 및 에너지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시스템의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 인증체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4년 9개월간으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 377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고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배터리보다 수소연료전지가 같은 무게당 약 5배 이상의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비행거리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양한 모빌리티, 무인기, 잠수함, UAM(도심항공교통)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국가핵심기술에 수소 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관련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한 바 있다”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이 제정되며 수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무인기, UAM 등 다년간 쌓아온 풍부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며 “국내 대표 민간 항공 제조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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