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3년만 재계 ‘5위’…에코프로 대기업 진입
신산업·비대면 시장 성장…에코프로 ‘62위’·쿠팡 ‘45위’
공정위 “포스코, 물적분할 통한 주식가치 추가 산정”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 현재 경제상황 고려할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포스코가 13년 만에 롯데를 제치고 자산 기준 재계 5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2차전지 양극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은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82개 기업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소속 회사 수는 지난해 76개 집단, 2,886개사 대비 각각 6개, 190개 증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엘엑스,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이며, 지정 제외된 집단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일진이다.

[표=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는 이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8개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하겠다고 전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47개)보다 1개,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108개)보다 61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엘엑스, 장금상선, 쿠팡이며, 지정 제외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두나무이다.
올해는 2차전지,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에 따른 기업집단의 성장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시장 성장과 함께 해운운임이 오르며 해운·온라인유통 업종 주력 집단들의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포스코와 롯데의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바뀐 것에 대해선 물적분할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존속회사)가 보유한 포스코(신설회사)의 주식가치(약 30조원)가 자산으로 추가 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집단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공개 시장 감시 기능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경제 규모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은 변동이 없어 현재의 경제상황에 적합한 지정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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