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이브커머스 누적 방송 5000회…판매 1000억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7-22 09:08:37
수정 2025-07-22 09:08:37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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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브랜드사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누적 방송 5000회를 기록하고 판매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4월 헤라(HERA)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본사 내 라이브 전담 조직과 전용 스튜디오를 신설하며 라이브커머스 역량 확보에 힘써왔다. 전문 인력을 포함한 장비와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라이브 전 과정을 외부 의존 없이 자체 소화 가능한 구조로 구축했다.
2023년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사 최초로 자사몰인 아모레몰에 라이브 쇼핑 전용 공간 '라이브 탭'을 신설하고 실시간 방송과 지난 방송 보기, 방송 편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대폭 확대된 편의성을 발판 삼아 라이브 탭 오픈 첫 해 시청자 수는 약 300% 늘어났다.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하며 올해는 아모레몰 라이브 방송으로만 1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마친 아모레몰 ‘2025 서머 아모레 세일 페스타’에서는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기네스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 중심의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네이버, 카카오, GS SHOP,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등 다양한 유통사와 연계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채널별 브랜드 충성 고객에게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춘 구매 팁과 제품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하는 등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방송을 기획했다.
라이브의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뷰티 전문 쇼호스트가 추천하는 공동구매 포맷의 '같이 살래?'와 같은 기획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속 쇼호스트들에 대한 팬덤을 구축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사업부 부사장은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라이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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