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티이씨, 메가에이엔씨 대기환경 개선기술 개발
국고 등 40억 지원…모듈형 이동식 VOCs 처리시스템 개발
휘발성 유기화합물 티이씨-메가이앤씨-울산대 공동 개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지역에서 환경오염 및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저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된다.
울산대학교는 환경전문기업 티이씨, 메가이앤씨와 함께 환경부가 지원하는 2023년도 ‘사업장 미세먼지 지능형 최적 저감 및 관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모듈형 이동식 VOCs 처리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티이씨는 초저온 응축방식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회수해 사용하는 대기환경설비(C-VRU)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번 과제 수행에서 티이씨는 처리설비를 설계․제작하고, 메가이앤씨는 설비에 AI(인공지능)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울산대는 최적 활성탄 및 센싱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와 함께 SK에너지, 보팍 탱크터미널, 카프로, 효성화학 등 국내 주요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도 현장 실증 지원 및 수요 기업으로 참여함으로써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이동식 VOCs 처리설비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제는 이달부터 향후 3년 동안 정부 지원금 30억 원과 민간부담 10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이 투자돼 50CMM(분당 흡입&토출 공기량)급 모듈형 이동식 VOCs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현재 석유화학산업 분야 및 상업용 탱크터미널 보수와 각 업체의 대기환경설비 고장 때 처리설비가 없어 VOCs가 무방비 상태로 대기에 방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병규 울산대 교수는 “이번 과제는 미세먼지 및 악취의 원인이 되는 VOCs를 현저히 저감하는 기술 개발이어서 우리나라 대기환경 개선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당선
- 수성구, 주민참여형 축제 ‘2025 수성못페스티벌’ 성료
- 차규근 의원 "최근 5년 새 한국은행 명절 전 화폐교환, 올해 설날이 가장 많아"
- [백상]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502조 원 투자
- 전남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AI 대전환 선도
- 빛과 감성의 가을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8만 명 몰려
- 경주시, '신라의 빛과 흥, 세계와 어우러지다'. . .제52회 신라문화제 개막
- 국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영천시가족센터, ‘영천가족사랑축제’ 성황리 개최
- 포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억원·이찬진 긴급회동 "금융행정·감독 전반 쇄신"
- 2카카오뱅크, 펀드 잔고 1조 돌파…"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
- 3DB손해보험, 환경콘서트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성료
- 4"친환경 리더 양육"…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
- 5"신규 트림 S 추가"…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
- 6신한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
- 7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오징어얼라이브 매콤볶음면’ 출시
- 8네이버 "컬리N마트, 추석 연휴도 새벽배송"
- 9넥센타이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2종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 10카카오, 농식품부와 반려동물등록제 활성화 업무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