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전통과 현대의 오버랩(Overlap) 의상 전시회’ 개최

전국 입력 2023-05-11 14:01:22 수정 2023-05-11 14:01:22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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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들 관람 기회를 주신 교도소 관련 직원분들께 감사 표현

부산교도소 ‘전통과 현대의 오버랩(Overlap) 의상 전시회’ 실시 장면.[사진 제공=부산교도소]

[부산=김정옥 기자]부산교도소는 오는 31일까지 두차례에 거쳐 전통과 현대의 오버랩(Overlap) 의상 전시회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수형자의 정서 치유를 통해 교정교화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수용자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복도 등) 한지(운용지)를 이용,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전통 복식의 아름다운 실루엣과 김기엽 작가(부산교도소 직업훈련과 양복-세탁(다기능)과정 직업훈련교사)의 다양한 염색 기법을 통해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국립공주박물관의 기획 전시실에서 개인전 한 작품을 전시한 부산교도소 직원훈련과 김기엽(작가) 씨는 이전에도 지역주민과 민원인, 직원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4, 안양교도소 1회 등 교정시설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김 작가는 이 작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옷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한복과 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특히 이번에는 수형자가 생활하는 공간 속에 작품을 통해 수형자들의 심리 및 정서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수형자 K씨는 교도소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전시회에서 한지를 활요한 의상작품을 가까이 서 접하니 신선했고한지를 이용해 이렇게 화려한 색감의 옷을 만들다니 놀랍다면서 이런 관람 기회를 주신 교도소 관련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

 

최진규 부산교도소장은 전시회를 열어주신 김기엽 작가분께감사하다며  수준 있는 작품으로 교정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수형자들에게 정서적 치유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될 것이다고 전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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