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 저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 확대 운영
기존 프로그램의 대상, 기간 확대해 학부모 돌봄 부담 해소
[부산=김정옥 기자]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 직후 발생하는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저학년 집중 에듀케어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 후 조기 하교, 개별 등·하교 등에 따른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입학 후 3월 초’ 또는 ‘1학년 1학기’ 기간을 정해 운영해왔다.
시교육청은 돌봄교실 입급 대기 학생 수,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초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기간을 12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이를 통해 돌봄교실 입급 대기 학생 61명을 포함한 242명의 학생들이 교육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1학년 1학기 운영 학교 4교 중 2교도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고려해 12월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 운영 학교들의 1~2학년 담임교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정규 수업 후 오후 3시 30분까지 담임 학급 또는 이웃 학급 학생들을 돌본다. 학생들은 놀이 한글, 놀이 수학, 놀이 영어, 음악·미술·체육, 책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총 1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품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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