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흑자전환 예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대형 OLED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대형 OLED (W-OLED) 패널을 신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 2년간 적자 (2022~23년)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생산라인 풀 가동에 따른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사업은 2025년과 26년에 중국 광저우 (월 생산능력 45,000장)와 파주 생산라인 (45,000장)의 감가상각이 각각 종료되며 2025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비용감소가 예상되어 향후 대형 OLED 사업의 이익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연간 패널 생산능력 1,000만대)는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을 2024년 200만대, 25년 300만대, 26년 500만대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내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200만대 대형 OLED 패널을 공급 받는다고 가정하면 24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000만대로 예상되고,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보급률도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며 내년 5%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77, 83인치 등 초대형 OLED 패널 공급을 시작으로 55, 65인치까지 확대가 예상되어 향후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의 촉매가 될 전망”이라며 “이는 77, 83인치 초대형 OLED 패널 생산의 경우 8세대 생산라인 원판 1매에 5~6장 생산되는 55, 65인치와 달리 2장만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글로벌 TV 수요가 55, 65인치 중심에서 내년부터 77, 88, 98인치 등 초대형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수량 기준의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따라서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은 2025년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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