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차 부산건축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건축으로 행복한 부산, 시민이 여는 미래’핵심 3대 목표 공개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 5년 단위 수립되는 부산 건축기본계획
[부산=김정옥 기자]건축으로 행복한 부산, 시민이 여는 미래, ‘제3차 부산시 건축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2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 주관으로 열리는 부산건축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권역별 도시·건축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과 관리를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하는 정책계획이다.
2022년 5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이번 ‘제3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부산의 미래 건축정책의 방향을 담는 계획이다.
우신구 책임연구원(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을 비롯한 연구진은 기초조사를 위해 2018년 완료된 ‘제2차 부산건축기본계획’의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부산시에서 발주·관리하고 있는 도시·주거·경관 관련 타 계획에서 ‘건축’의 연계성과 차별성을 찾고 해외의 건축 정책 사례를 조사했다.
또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국제적·국가적·지역적 차원에서 당면하고 있는 시대적 이슈를 분석, 건축 정책에 대한 체감도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회를 실시했다.
이번 부산건축기본계획은 ‘건축으로 행복한 부산, 시민이 여는 미래’라는 비전을 통해 핵심 3대 목표로 △ 즐거운 도시(공공관리 및 지역 내 편차 없는 공정한 도시환경조성, 경관관리의 고도화, 자연과 공존) △ 따뜻한 도시(주택의 공급·관리, 유휴공간계획,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강화) △ 똑똑한 건축(건축·도시통합계획 추진, 건축문화향상을 위한 부산도시건축센터 설립 추진, 인구감소·미래산업에 대응하는 기술혁신)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 정재훈 연구원(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의 ‘제3차 부산건축기본계획’발표를 통해 위의 핵심 3대 목표별 세부 실천과제가 자세하게 공개된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는 우동주 동의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에는 유재우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 신병윤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형장 건축사사무소 메종 대표가 학계, 업계, 협회를 대표해 참석한다.
시는 참석한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추후 계획(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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