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벼 재배 환경 맞춤형 신품종 2종 ‘조원’, ‘아람’ 개발
우수한 품질로 전문 쌀 생산 농업인 관심 증가, 브랜드화 기대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남도가 벼 신종품 육성·보급으로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벼 신품종 ‘조원(경남1호)’과 ‘아람(경남2호)’ 2종이 경남 도내 쌀 생산 농업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조원’은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으로 논에서 마늘, 양파를 재배하고 이후에 심는 벼로 적합한 품종이다.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주요 병해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특성이 있어 농업현장에서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따라서 조생종 품종 중에서는 쌀알이 깨끗해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은 벼 단작 재배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키다리병에도 중간 정도의 강한 특성이 있다.
벼 키는 다소 크지만 도복에 강해 조사료로 볏집을 사용하는 축산농가에서도 좋아하는 신품종이다.
특히 쌀알이 맑고 균일하고,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브랜드쌀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올해 신품종 ‘조원’은 의령, 하동, 창녕, 합천, 함양 등 7개 시·군에서 총 110ha 재배되고 있다.
‘아람’은 하동, 거창, 산청, 진주, 거제, 사천 등 11개 시·군에서 총 82ha 재배될 예정이다.
‘아람’ 품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추진하는 국가종자보급체계에 포함돼 종자량을 늘리고 있어 2026년에는 많은 양의 우수한 종자가 농업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품종 육성자인 농업기술원 성덕경 연구사는 “육묘 및 재배 상 주의사항 등을 현장 점검하여, 육성된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재배되도록 기술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벼 신품종 전시포를 조성하여 여러 품종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게 육성된 ’조원‘과 ’아람‘의 우수성을 많은 농업인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당선
- 수성구, 주민참여형 축제 ‘2025 수성못페스티벌’ 성료
- 차규근 의원 "최근 5년 새 한국은행 명절 전 화폐교환, 올해 설날이 가장 많아"
- [백상]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502조 원 투자
- 전남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AI 대전환 선도
- 빛과 감성의 가을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8만 명 몰려
- 경주시, '신라의 빛과 흥, 세계와 어우러지다'. . .제52회 신라문화제 개막
- 국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영천시가족센터, ‘영천가족사랑축제’ 성황리 개최
- 포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울반도체, 공업용 다이아몬드 전용 AI 외관검사기 개발
- 2이억원·이찬진 긴급회동 "금융행정·감독 전반 쇄신"
- 3카카오뱅크, 펀드 잔고 1조 돌파…"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
- 4DB손해보험, 환경콘서트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 성료
- 5"친환경 리더 양육"…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
- 6"신규 트림 S 추가"…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
- 7신한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
- 8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오징어얼라이브 매콤볶음면’ 출시
- 9네이버 "컬리N마트, 추석 연휴도 새벽배송"
- 10넥센타이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2종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