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4일 개막
다채롭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 가득
[부산=김정옥 기자]300만 송이 장미향이 울산을 가득 채운다.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24~28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3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 14회까지 447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15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5만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고자 다채롭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축제 사전 분위기 띄우기(붐업)를 위해 ‘먼저 만나는 장미축제 장미마을(빌리지)’과 ‘특별 주제관’을 5월 20일(토)부터 운영한다.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 장미마을을 만들어 풍성한 야외체험과 장미관련 용품 판매한다.
또 SK광장 특별 주제관에서는 장미축제 역사와 울산대공원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인생네컷(로즈네컷)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주(메인)무대에서 ▲점등식 ▲불꽃쇼 ▲드론 불빛(라이트)쇼 ▲특별 공연(초대형 에이비알(ABR)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백지영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5~28일까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문화예술인의 열린무대 ▲사랑의 노래 공연(러브뮤직 콘서트), 연령대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강연 ▲장미 이야기 마당(로즈 토크 콘서트)과 거리공연(버스킹)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장미축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전시・체험공간(부스) ▲음식(푸드)트럭 ▲청년창업판매공간(부스)이 운영되며 SK광장 내 거리공연(버스킹) 무대도 매일 준비돼 있다.
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누리집과 ‘울산관광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3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함과 동시에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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