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본격 추진

전국 입력 2023-05-24 10:09:19 수정 2023-05-24 10:09:19 김정옥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집중호우·폭염·태풍 등 재해 대비 축사 176개소 사전 점검

경남도 축산재해 관계자가 축사전기설비점검하고 있다.[사진 제공=경남도]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남도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선다. 

 

경상남도는 6월 1일부터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산재해대책상황실은 ▲ 상황관리반 ▲ 기술지원반 ▲ 신속대응반 3개반 15명으로 구성, 기상특보 및 축산 피해 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파악과 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 축산부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여름철이 도래하기 전인 지난 16일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돼지, 닭 사육농가를 포함해 도내 176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방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재해 피해예방 지원대책으로 ▲ 여름철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냉풍기 등 장비 설치에 2억 원 ▲ 피해 발생시 경영 안정을 위한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60억 원 ▲ 송아지 폐사 예방용 면역증강제 4억 원, ▲ 폐사축 적정 처리 장비 지원에 5억 원, ▲ 비타민제 등 지원에 5억 원, ▲ 축사 전기시설 점검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손영재 축산과장은 “축산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며 “축산농가에서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여름철 가축 관리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해 줄 것과 전기로 인한 축사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경남도내에는 1만 1,848농가에서 약 1,332만 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주요 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은 1만393개소가 있다. /kjo571003.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정옥 기자

kjo571003@naver.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