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26일 미음산업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장기임대 산업시설용지 공급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26일부터 미음산업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장기임대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총 2필지(3만 2천㎡)로 작년 임대계약이 해제된 용지다.

입주가능 업종은 메카트로닉스다. 신청자격은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상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각 9900만 원, 1억500만 원의 연간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이 책정돼 있다.

단 매년 부산시 공업지역 지가변동율에 따라 임대료 및 보증금이 인상될 수 있다.

임대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장 50년으로, 최초 5년의 임대기간 경과 후 임차인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BMC가 26일 공고한 이번 용지는 6월 12~13일 양일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입주신청을 받은 후, 입주심의 및 입주계약을 진행한다.

이후 입주계약을 체결한 업체와 BMC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부지는 외국인투자기업이라는 조건에만 해당한다면 큰 규모의 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 및 분양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학 BMC 사장은“향후에도 고품질, 저가격의 좋은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o571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