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 전략" 머리맞대
여수서 한국수소·신에너지학회…산업 생태계 구축 등 논의

[여수=신홍관 기자] 전남도가 수소산업 국내외 정책, 기술 현황,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추진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지난 26일까지 사흘간 여수에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5일 개회식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효성·한양·두산·포스코, 서울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 수소산업 전문가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남도는 에너지경제연구원, 효성중공업, ㈜한양, 린데코리아와 함께 ‘전남도 수소산업 육성 방향’ 세션에서 8.2GW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사업을 소개했다. 또 여수, 광양 및 율촌산단을 아우르는 대규모 배관망 사업인 ‘여수·광양 수소 공급 공용기반시설 구축’ 사업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소개하며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선 창립 이래 처음으로 약 5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학술 프로그램 55편 이상이 진행되는 등 각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발표가 이어져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추진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국내 2위 부생수소 생산능력과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자랑하는 수소산업 육성 최적지”라며 “2050년 세계 수소시장 규모는 2조 5천억 달러, 일자리 3천만 개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학회가 수소 경제 활성화 촉매제이자 전남이 국가 청정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는 1989년 설립된 국내 유일 수소에너지 분야 특화 학회다. 수소에너지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학·연 연대를 통한 수소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2025 원주만두축제, 10월 24일 개막
- 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교사관찰추천제 적용 통한 재능 있는 영재 발굴
- 포항시,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025 원주만두축제, 10월 24일 개막
- 2이석희 SK온 CEO “기술 리더십으로 ESS 영향력 확대”
- 3주가는 이미 두배 올랐는데…디에스케이, 지체되는 M&A '골머리'
- 4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5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6‘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7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8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9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10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