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美 ASCO서 유방암 예후진단 임상결과 공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암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ASCO에 참석해 진스웰BCT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진스웰BCT는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예측검사다. 이는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검사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진료목적 처방이 시작돼 국내 주요 종합병원들에 도입되고 있다.
젠큐릭스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지난 2019년 국내 5개 기관과 공동 수행한 글로벌 판매 1위 검사인 온코타입DX 와 유방암 재발 위험군 분류 일치도를 평가했던 연구의 후속 연구다. 이번 연구는 이후 추가 추적관찰을 통해 예후 성능을 직접 비교 평가했다.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 어떤 검사가 더 정확하게 고/저위험군을 구분할 수 있는지 실제 환자들의 재발 사례들을 분석해 평가했다.
본 연구는 지난 일치도 평가가 수행된 환자 중 총 759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1차 평가 변수로는 무재발 생존(Recurrence Free Survival, RFS)을 설정했다. 그 결과 진스웰BCT의 저위험군에 대한 고위험군의 재발에 대한 위험비는 2.469로 온코타입 디엑스의 2.09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진스웰BCT가 해당 환자군에서 저/고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구분하는 우수한 예후적 성능을 입증했다는 의미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수행한 세부 분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회사측은 진스웰BCT가 림프절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우수한 예후 성능을 보인 반면, 온코타입DX는 유의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젠큐릭스는 온코타입DX 검사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부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진스웰BCT는 온코타입DX 검사에서 저위험군으로 판정된 환자 그룹 내에서도 유의하게 재발 위험이 높아 항암화학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고위험군 환자들을 구분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영호 젠큐릭스 CTO는 “글로벌 판매량 1위 온코타입DX와 실제 추적 관찰해 직접 비교연구를 통해 진스웰BCT가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이번 ASCO를 찾은 많은 해외 유방암 연구자들이 우리 연구결과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50세 이하 폐경 이전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한국을 비롯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많은 유색인종 국가들에서 본 검사가 더욱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지시간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올해는 4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한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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