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잔디 위 축제…'그린콘서트' 개최
골프장 전체 휴장…잔디 위서 펼쳐지는 '그린 콘서트'
콘서트 외 자선 바자회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국내 유일 골프장 자선행사…누적관객 50만 돌파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대보그룹이 매년 진행해 오는 국내 유일 골프장 자선행사인 '그린콘서트'가 올해로 19회를 맞았습니다. 조용하던 골프장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콘서트장과 놀이터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이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골프장의 한 홀 전체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벙커는 씨름장으로 변신하고, 페어웨이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싱크] 이유경/ 영등포구
"이렇게 좋은 골프장을 저희가 이렇게 자유롭게 와서 즐긴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고요. 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 보니까 행복한 것 같아요."
[싱크] 김세현/ 3학년
"풍경이 좋아서 좋고요. 날씨가 따뜻해서 좋습니다."
골프장 잔디 위에서 열려 '그린 콘서트'로 이름 붙은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지역 주민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돼, 지금은 해외 팬들까지 찾아노는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싱크]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일상을 되찾고 개최하는 첫 그린콘서트입니다. 푸른 잔디 위에서 여유를 즐기시고 어려운 이웃도 도우며,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선 각종 먹거리를 팔고, 자선 바자회도 열렸습니다.
밤이 되자, 가수 슈퍼주니어와 백지영, 하동균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콘서트장을 꽉 채웠습니다.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이 매년 진행해 오는 국내 유일 골프장 자선행사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습니다.
23년 동안 이 행사를 개최하며 누적 관객은 올해로 50만 명을 넘어섰고, 모인 자선금은 약 6억 원입니다.
대보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체험 행사와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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