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10년 새 인구 17% 증가…도내 1위

경제·산업 입력 2023-06-07 09:54:34 수정 2023-06-07 09:54:34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대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 탄탄한 수요로 부동산 시장도 관심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충청남도 시군 가운데 지난 10년 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아산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인구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의 인구(올해 4월 기준)는 33만6,871명으로 2013년(28만7,073명) 대비 17.3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충청남도 증가율(3.7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차순위 천안시(11.32%) 보다도 6%포인트 높다. 


특히 아산시의 청년인구의 증가가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2년에 충청남도 내 청년인구(20~39세 기준)가 증가한 곳은 아산시(498명)와 계룡시(100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천안시가 5,790명이 감소하며 가장 많은 청년인구가 줄은 것과 대조된다.


이와 같이 아산시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대기업 투자를 비롯한 산업시설 조성 등으로 인한 일자리 수요 유입 때문이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산업시설을 비롯해 여러 투자유치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2021년 41개 기업으로부터 1조 2,4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에는 36개 기업을 통해 2조 2,90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고령인구가 많고 전체 인구도 감소하면서 도시경쟁력이 낮아지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산시의 인구 증가는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이다.  인구소멸위험 현상은 지방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다양한 인구가 분포할수록 도시의 생산성도 높아지고 지역 역시 발전하는 만큼 인구가 증가 중인 아산시의 경우 지역발전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덕분에 아산시는 일자리를 찾아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이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도 대표 중심지로 각광받는 아산탕정지구에 브랜드 주거단지가 공급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아산탕정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탕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입지적으로는 아산탕정지구와 불당지구를 아우르는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