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펫패스’ 서비스 출시…"탑승 횟수 따라 스탬프 적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출시하고,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도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운송실적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000여건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운송실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만723건의 반려동물을 운송하며 3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편 탑승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펫패스’서비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 회원에게는 편도 기준으로 반려견과 함께 국내선을 탑승하면 1개, 국제선을 탑승할 경우 2개의 스탬프를 자동 적립해준다. 비회원은 탑승 후 회원가입을 통해 적립 신청이 가능하다.
적립된 스탬프에 따라 3개를 적립하면 리프레시포인트 1만 포인트, 6개를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 50% 할인, 8개 적립하면 국내선(편도)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동화작가인 전이수 작가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고객들에게 전하는 반려동물 캠페인도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주제로 그린 전이수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펫 케이지와 탑승객 안내카드를 제작하는 한편 전이수 작가와 협업한 기획 상품도 출시해 판매할 계획이다. 기획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활동에 기부한다.
제주항공은 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반려견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할 때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 등 3종류다. 성인 1명당 1마리(케이지 포함 7kg이내)의 반려동물과 탑승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은 가로 37cm, 높이 23cm 이하에 삼면의 합이 100cm 이하의 케이지를 이용해 본인좌석을 기준으로 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다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유료(5,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선은 추가로 검역증명서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등 목적지 국가의 필요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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