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절반 넘게 ‘역전세’
경제·산업
입력 2023-06-12 19:42:31
수정 2023-06-12 19:42:31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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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해 상반기 전세 계약을 맺은 서울 아파트의 54%는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 거래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R114가 지난해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6만5,205건(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기준) 가운데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동일 단지·주택형·층에서 1건 이상 거래가 발생한 3만7,899건의 보증금을 비교해보니, 이중 54%가 역전세 거래건이었습니다.
역전세란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는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을 충당하기가 어려워진 상태를 뜻합니다.
서울 자치구 중 올해 상반기 역전세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중구(63%)였고, 이어 동작구(62%), 서초구(61%), 은평구(60%) 등의 순으로 역전세 비중이 높았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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