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친환경 우렁이농법 청정 쌀 생산…360개 농가 259ha

[천안=김정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15일 오전 풍세면 남관3리 동락정에서 박상돈 시장과 친환경농업인, 농업 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렁이 방사 행사를 가졌다.
우렁이 방사 행사가 열린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2002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마을이다. 올해도 41개 농가가 32ha에서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벼는 1등급 기준 9만4,000원(40kg)으로, 일반 벼보다 31% 이상 높은 수매가격을 보이며 친환경 벼 재배농가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은 화학 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 치우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대표적인 친환경농법 중 하나다. 다만, 우렁이농법을 실천하는 농가는 우렁이가 생태계 교란 위험이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농약사용을 줄이고 생태계를 보존시키는 친환경농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우렁이농법을 실천하고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우렁이 관리에도 적극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친환경 쌀 생산농가에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23년 6월 기준 360개 농가 259ha로, 천안시는 고품질 안전먹거리 생산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생산된 732톤의 쌀을 학교급식으로 납품해 천안시 851개 학교(어린이집 포함) 11만5,000여명의 학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ki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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