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엠투웬티 '맞손'…"근감소증 치료 의료기기 공동 개발∙판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휴마시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엠투웬티(M20)과 중저주파 활용 근감소증 치료∙근육증강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해당의료기기의 공동판매권도 갖기로 했다.
엠투웬티는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중저주파 EMS 의료기기(슈트)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달 중저주파 활용 성장판 자극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양사는 엠투웬티가 보유한 중저주파 근육 자극장치의 임상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근감소증 관련 의약품이 다수 개발 중이나 시판을 허가 받은 제품은 없어 환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은사로 제작되는 전도체를 환자 베드 이불로 제작해 장기 입원 환자의 근감소를 예방, 근육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자사의 중저주파 관련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기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1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세계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에서 치료 보조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견 회장은 “엠투웬티의 기술력에 주목해 성장판 자극 기기에 이어 근감소증 치료 의료기기 개발에도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과 더불어 수익성이 뚜렷한 신규 사업 발굴과 개발에도 힘써 기술 선점, 성장동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