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호' 100일…신한금융 글로벌 '체질' 만들다

[앵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늘(3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취임 시작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광폭행보를 보여 왔는데요.
업계에선 경쟁력을 제대로 드러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월 신한금융그룹의 새 수장이 된 진옥동 회장.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글로벌 행보입니다.
글로벌 금융감각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진 회장은 지난 4월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18년간 일본 경험 노하우를 살려 한일 관계 개선과 투자 확대를 위해 민간 교두보 역할에 나선 점도 두드러지는 부분입니다.
진 회장은 지난 4월 첫 해외 기업 설명회를 일본으로 떠나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의논했으며, 다음 달에는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경제 교류 활성화에 나섭니다.
유엔환경계획등 등 국제기구들과의 ESG 협업, 선제적 모든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사의 공공적 역할을 강조한 것도 긍정 평가를 받습니다.
체질 개선의 토대를 닦아야 하는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초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은 30%로, 비은행 이익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이익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30% 수준입니다.
KB금융에 내준 순익 기준 1위 자리를 찾아오는 것과 주주가치 제고도 과제로 꼽힙니다.
신한은행장 시절, 실적 중심 은행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평을 받는 진옥동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본격적인 경영 드라이브를 걸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신한금융을 다시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올려놓을 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통해 지방 골프꿈나무 육성
- 카카오페이,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단독 결제 파트너
- 네이버,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
- 코스피, 장 초반 2710대 약보합…코스닥도 내려
- 라파스, '혁신적 결핵 부스터 백신'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 진에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통합 LCC 모멘텀도-유안타
- 증시 부양 공약에 금리 인하 호재까지…환호하는 금융株
- [이슈플러스] 7달새 네번째 금리 인하…주담대 증가세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암젠, 희귀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주’ 허가
- 2경상국립대학교, ‘GSAT 2025 창업중심대학 사업설명회’ 개최
- 3여수서 ‘유권자 실어나르기’ 의심 신고…경찰 '선거법 위반 확인 중'
- 4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 ‘2025 전주시민대상’ 복지대상 수상
- 5김승필 "아버지 김사복 감동한 시민, 광주 힘 느껴"
- 6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열어
- 7대구행복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생활인 위한 전통 예술 콘서트 개최
- 8대구경북지방병무청,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영천호국원 참배
- 9계명문화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 10위기브, 경북 산불피해지역 활성화 위해 ‘여기어때’와 이벤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