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상용차 전동화 확대 수혜…"국산 전기트럭 판매량 48%↑"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친환경차용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이 국내 전기 상용차 판매 확대와 함께 매출을 키워가고 있다.
6일 온라인 자동차 플랫폼 ‘다나와 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 기아 누적 전기 트럭 판매량은 2만3374대로 전년 동기대비 48.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터2 전기모델이 1만2977대로 전년 동기대비 29.3% 더 많이 팔렸다. 봉고3 전기모델 판매량은 1만397대로 전년 동기대비 80.8% 늘었다.
뉴인텍은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이다. 축전지로도 불리는 커패시터는 전기를 담고 있다가 필요한 순간 방출해 전력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다. 뉴인텍의 주력제품은 친환경차용 커패시터(DC-Link)다. 전체 매출에서 약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뉴인텍은 인버터에 탑재되는 DC-Link 커패시터를 제조해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뉴인텍의 현대차, 기아 점유율은 약 80%에 이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뿐만 아니라 차세대 플랫폼인 eM, eS에도 커패시터를 독점 공급한다. 수소 버스에도 뉴인텍의 DC-Link 커패시터가 사용되고 있다.
환경 문제로 현대차, 기아에서 1톤 트럭의 디젤 모델 단종을 예고한 가운데 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향후 전기 트럭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전기화물차 가격의 50% 수준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전기 승용차보다 약 두 배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전기 트럭 판매 증가와 함께 뉴인텍의 전기 트럭용 DC-Link 커패시터 공급량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기 트럭 1대당 DC-Link 커패시터 1대가 장착되고 있다.
뉴인텍 관계자는 “상용차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톤 트럭의 전동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DC-Link 커패시터 물량 대응을 위해 군산 신공장의 생산시설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인텍은 26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조달 자금은 전환사채 상환 및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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