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줄면서 가계 여윳돈 77조원…3년 만에 최고치
증권·금융
입력 2023-07-06 18:20:25
수정 2023-07-06 18:20:25
김미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부동산 시장 부진에 투자가 줄면서 가계 여윳돈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잠정치를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7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2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2020년 1분기(81조원) 이후 최대 규모다.
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으로, 각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0을 넘긴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에 넣거나 투자해 기업·정부 등 다른 주체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행은 "가계 소득과 소비는 양호한 반면 주택 투자가 부진해 순자금 운용 규모가 1년 전보다 커졌다"고 설명했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 거래 자체 운영 전환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대상작. . .“이 나이에 대학?… 늦깎이 도전” 감동
- 2영천시,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 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실 운영...“감사서 87건 지적”
- 4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5“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6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7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8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9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10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