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팬심 통했다”…LGD, 3년 만 적자탈출 하나

경제·산업 입력 2025-09-23 17:33:04 수정 2025-09-23 18:57:5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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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아이폰17 흥행…흑자전환 ‘시동’
LGD, 아이폰17에 LTPO OLED 패널 납품 
“아이폰17 수요 기대 이상…생산량 20% 확대”
올해 영업익 8000억 전망…적자 탈출 가시권

[앵커]
애플의 아이폰17시리즈가 출시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기대 이상의 수요를 나타내며 흥행하고 있습니다.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데요. 올해 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7 흥행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아이폰17 시리즈에 LTPO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프로와 프로맥스용 LTPO OLED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17 흥행은 LG디스플레이 실적과 직결된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9일 공개 행사 당시 인공지능(AI) 기능 부족 등 ‘혁신이 없다’며 혹평을 받은 아이폰17.
그러나, 출시 일주일 사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아이폰이 성공적인 첫 주말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아이폰17의 수요가 작년 아이폰16보다 10~15% 앞서고 있다”며 “아시아 공급망 점검 결과 이미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생산량을 약 20%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826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
그러나, 증권가는 하반기 애플 공급량 확대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80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은 약 1850만 대, 4분기에는 25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이폰17 흥행에 힘입어 패널 공급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 가시권에 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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